2011년 2월 11일 금요일

전문적인 제조 운영 Controller가 필요하다

경영학 기초 교재에 나오는 이야기부터 써볼까 한다.

기업의 목적은 종업원에게 급여를 지급하고 주주에게는 투자 이익을 돌려주며, 고객에게는 최상의 제품을 공급하고 좀 더 좋은 회사라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당연히 이익을 창출하여야 하고, 지속적인 유지 발전을 도모하여야 한다.

이익을 낼려면 제품을 많이 팔거나 가격을 비싸게 하거나 아니면 원가를 줄여야 한다.
제품을 많이 필려면 고객이 원하는 요구에 적합한 제품을 제공하여야 하고, 내부 조직적으로는 영업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여야 할 것이다.
가격 인상은 더 어렵다. 독과점 제품이거나 경쟁 제품이 없거나 경쟁기업간에 서로 짜고 가격을 담합하여 올리는 부도덕적인 활동을 하여야 한다. 이 또한 어려운 생존 방법이다.

가장 많이 다루는 부분이 원가 절감 활동을 통하여 이익을 만들어 내는데 초점이 맞추어 많은 사례와 경영 혁신 관련 책들이 나오고 있고 컨설팅 활동이나 혁신활동을 실시한다.

경영활동의 기본 프레임은 표준 Input 자원을 최적의 Process를 통해 최선의 Output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했다.

우선 기존 생산 제품의 생산 Output부터 점검하여 보자.
목적은 Output이 목표한대로 균일하게 생산되는 현장을 만들고 관리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목표하였던 품질이나 원가, 생산 L/Time에 미치지 못한다면
생산품 한개 한개의 Data와 이를 연속으로 측정한 Data를 가지고 분석하여야 한다.
한개 한개의 품질 수준 결과와 이의 연속 Data에서는 산포를 보는 것이다.

이제 결과에 대한 원인을 분석할 차례이다. 원인은 4M과 Process에 존재한다.
문제가 외딴섬처럼 발생하면 생산 시점의 환경 상태를 잡아 내야 한다.
또 문제가 연속적으로 나타난 경우도 마찬가지로 원인을 파악하되 한가지 추가로 연속 발생하고 있는 공정이나 재료, 설비, 작업자 동작, 제품 설계상 작업의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하여 관찰하고 분석하여야 한다.

항상 문제의 발생은 결과에 대하여 원인이 있다.
요즘 방송되고 있는 Drama "싸인"에서 "죽은 사람이 왜 죽게 되었는지 싸인을 남기고 간다"라고 한다. 물론 현장과 죽은 시신에서 우리가 발견하여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남기고 간다는 것이다.
도요타 생산 방식에서는 "3현 주의"를 강조하는 것도 같은 원리이다.
현물에 불량과 원가 상승 요인이 남아있다. 제조 현장에도 있고, 제조 환경의 현실을 꼼꼼히 분석하고 찾아 보아야 한다.

고수들은 한번 보면 알 수도 있겠지만 하수 관리자나 감독자, 혁신 담당자, 작업자는 일정 주기에 따라 Data를 수집하고 분석하여야 한다. 어느정도 표준화된 기초 자료 형태로 수집이 되어 있다면 분석 후 혁신활동의 과제를 선정하고 해결하기가 쉽다.

목표한 Output을 관찰하고 분석한 결과 목표 미달 시 달성을 위한 활동을 주로 설명했다.

다음은 경영환경의 변화로 Output의 목표를 수정하여야 하는 경우를 설명하여 보자.
예를 들면 원가를 10% 절감하여야 한다거나 품질 수준을 10% 개선한다는 목표 수정이다.
이 때 우리는 어떻게 이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무엇을 하여야 할까?

바보만행의 제안은 제조운영 지도(MOM : Manufacturing Operations Mapping)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제조 운영 설계라는 단계를 거쳐 나온 결과물이다.
VSM(Value Stream Mapping)도 기본 설계도 중에 하나이다. 물론 제조 공정도나 작업지시서 등도 필요하다. 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Control 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
이 기초 Data를 활용하여 최적의 생산을 할 수 있도록 생산운영 관리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ERP나 MES, SCM 관련 시스템도 포함되어야 한다.
운영은 한사람이나 한 조직이 아니라 공장 전체를 조망하고 연계하며 소통하고 조율할 수 있어야 한다. 제조운영 Control Tower가 필요한 것이다.

(감사 인사) 많은 관심가져 주신 독자에게 감사드립니다.
어제는 이 글을 읽는 분들의 통계를 보니 한국, 중국, 싱가포르, 미국에서 읽고 가셨더군요. 또 스마트폰으로 읽는 분도 계셨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독자가 없는 글은 존재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이 글을 써야 한다는 힘의 원동력은 여러분의 의사표현이고 다른 분들에게 권유하여 식구를 늘리는 것입니다.
차후 다른 매체를 통해 여러분의 참여를 확대할 생각이고 같이 읽는 것 뿐아니라 글쓰기도 동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요즘 대세인 집단 지성 활동을 위한 장을 빠른 시일 내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의 의견 부탁합니다. (ctk1004@gmail.com, Twitter : @jtk1004, facebook 등으로 참여)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공장 경영의 기본은 무엇일까?

바보만행은 "고객의 요구사항에 적합한 제품을 최소한의 Input자원으로 최적의 Process를 통한 Output 창출"이라고 정의한다.
고객 요청의 대부분은 적정가격, 빠른 일정,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를 Output으로 한 제품을 요구한다.
이러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자재, 설비, 인력의 Input 자원으로 최적의 Process로 생산을 한다.
 
자재 관리 : 구매관리, 현품 관리, 재고 관리, 창고 관리
설비 관리 : TPM, 설비 효율 관리
인력 관리 : 인사/노무관리 등의 관리 요소가 있다.
Process란 공정 관리, 생산 기술, 공정 기술등의 기술적 관리와 품질관리 요소가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이 글의 주제인 "이게 최선인가?"이다.
고객이 요구하는 일정이 조금 빠르게 요구했다거나 자재의 Spec이 변경되었다거나 품질 수준을 조금 강하게 요청하게 되면 관리 요소의 일부가 변화한 것인데 Process에서는 새로운 개념으로 인식되어 Output이 우리가 표준으로 정해 놓은 기준이 변화하게 된다.
물리적 변화도 있지만 화학적 변화를 통제하고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게 된다.
 
흔히 공장에서 발생하는 사례도 보면 자재의 Lot 품질 불량이거나 품질 Spec In이지만 A라는 자재는 극한 하한치에 만족하고, A와 결합하는 B의 자재는 극한 상한치일 경우 조립성이 안좋게 되어 표준 시간안에 작업이 안되거나 불량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또 작업자가 신입사원으로 대치될 경우에도 공정을 관리하는 감독자는 불안감을 가지고 안절부절한 심정으로 공정을 관찰하게 된다.
 
흔히 Input의 대표로 4M(Material, Machine, Man, Method)중 한가지만 변화하여도 Lot Trace 관리를 하도록 한다. 왜냐하면 작은 변화라 할지라도 Output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를 조화롭게 최적화 관리를 하는 업무를 생산관리 기능이라고 한다.
생산관리는 Control 기능이다. Value Chain을 관리하고 Stream을 Control하는 중요한 기능이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을 보면 대부분 공정 관리 또는 생산 계획 수립과 관리 정도에도 미치지 못하는 관리 기능과 조직 운영, 경영자의 관심 부족, 인재 부족 등으로 생산관리 조직은 한직으로 중요성 대비 천대를 받고 있다는 생각이다.
 
우리가 제조현장의 Value Stream mapping을 작성하고 흐름을 빠르게 하여 낭비를 제거하는 과제를 실현하기 전에 공장 관리의 기본사상을 확실하게 인식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조직을 지탱하는 것은 각 계층이 있고 계층간 소통도 중요하지만 그 계층이 가지고 있어야할 기능의 정의가 분명하여야 하고, 책임과 의무가 확실하여야 한다.
그리고 각각의 기능이 조화롭게 최적화 되어 있을 때 우리는 관리가 최선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지 않을까? 

2011년 2월 9일 수요일

제조혁신 추진 순서

제조혁신 추진을 할 때 어떤 순서로, 어떤 방법으로, 대상은 어떻게 정하여야 할까? 물론 제조혁신의 필요성과 환경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은 이미 설명했다.

첫째의 경우는 당장 고객으로부터 문제를 받았을 때이다. 품질 불량, 요청한 일정을 못 마추거나 원가가 높아 고객이 외면했을 때는 응급 조치가 중요하다. 당장 피를 흘리면서 응급실로 들어 온 환자를 대상으로 피를 멈추게 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둘째는 매일매일 혁신활동을 추진하거나 사전 계획적인 혁신활동이다.
대부분 Work-Shop을 통하여 혁신 대상과 목표를 정하고 방법도 어느 정도 정해진 경우다.

집중하여 설명하고자 하는 경우는 두번째 Case이다.
최근 읽은 "속도전쟁"에서는 제안하는 방법을 소개하면,
1. 공장 전체 흐름을 파악하여 제약을 발견하고 TOC 논리로 개선하라.
2. 제약을 개선하는 TOOL로 Lean 생산방식(TPS)으로 낭비를 개선하라.
3. 산포가 발생하는 문제는 6 Sigma를 통하여 개선하라.
결국 경영혁신 TOOL 한가지로는 조직개선과 이윤 창출을 달성할 수 없고 세가지 TOOL을 동시에 실시하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동감하는 부분이다.

바보만행은 조금 실제 활용하는 프로그램 TOOL을 나름대로 정리하면
Lean 생산방식에서 활용하는 VSM 분석을 TOC와 함께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범위를 조금 더 확장한다면 VSM을 SCM 관점까지 넓게 확장하여 볼 수 있다.
물론 대상이 넓어지면 구매 혁신 방법까지 포함되어 복잡해진다.
나중에 그 넓어진 대상을 논하기로 하고, 이번에는 제조혁신에 집중하기로 하자.

경영혁신 TOOL을 활용하다 보면 왠지 허술하거나 부족해 보이는 부분이 있다.

"The Goal"이라는 경영 소설로 유면한 TOC(제약이론)의 집중개선 5단계에서 1단계가 "제약을 찾아낸다"이다.
제약을 어떻게 찾는 것이 좋을까? 방법을 설명하지는 않는다. 물론 척 보면 안다고 한다면 할 수 없다. 짠밥이 해결책이다. 그러면 무조건 그런 눈을 가질 때까지 짠밥을 먹을 수 밖에(>.<)

반면에 VSM(Value Stream Mapping)은 분명한 제약을 찾아 준다. 그리고 개선 방법은 TPS의 낭비제거 방법이다. TPS에서는 제약 조건의 낭비를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러나 TOC는 제약을 극대화하여 활용하도록 한다. 방법이 조금은 다른 것 같다.
바보만행의 입장에서는 TOC 이론과 TPS의 낭비제거를 환경에 맞게 혼용하거나 선별하여 사용하면 더욱 효과가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 미국에서 실험을 하였다. 결과는 3가지 함께 적용하는 것이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이미 Lean 혁신과 6 Sigma는 통합되어 경영혁신 TOOL로 적용되고 있다. Lean six sigma라고한다. 여기에 TOC를 함께 적용하는 방법이다. TPS는 도요타 자동차를 비롯 세계적인 제조업체가 적용하고 성공사례를 발표한 검증된 기법이다. 6 Sigma는 어떤가? 마치 알라딘의 램프처럼 Magic TOOL로 명성을 가진 경영혁신 TOOL이다. 이에 비하여 TOC는 아직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 하지만 SCM의 이론적 근거이며,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쓴 용어 Bottle Neck이 제약이론의 제약을 표현하는 것이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갈 서론의 멍석은 준비된 것 같다.
다음에는 VSM, LEAN, TPS, TOC 등의 용어나 개념은 본론에서 보완하도록 하겠다.

바보만행의 제조혁신의 컨설팅 TOOL은 VSM 분석을 통하여 제약의 발견 → TOC 적용으로 제약 개선과 낭비 제거 → TPS를 통한 세부 개선 → 산포 발생 개선 → 다시 VSM 분석 순으로 순환하는 방법이다.
이 순서로 이론과 현장을 정리하고자 한다.
그러나 이제 나에게 현장이 없다. 여러분의 동참과 지원을 바란다.

2011년 2월 8일 화요일

혁신활동 결과가 6개월도 안가서 우르르르르...

참으로 괴로운 현실이며, 숙제이다.
2~3개월 동안 혁신활동을 하였다고 완료 보고하고, 1개월(또는 2개월) 후에 보면 예전으로 돌아가 있는 경우가 발생하였다. 정말 참담하다.

바보만행이 나름대로 꿈을 꾸었던 것이 컨설턴트 직업이었다.
마침 기회가 와서 시작은 하였는데 처음 생각했던 업무와 추진 방식에는 동의할 수 없었다.
명함의 명칭도 (젊은) 고문이다. 물론 Consultant라는 단어가 상담가, 자문, 고문 등으로 쓰이고 있으니 고문이란 칭호에 문제는 없다. 하지만 이미지와 뉴앙스는 큰 차이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여튼 그런 컨설팅 일을 갑작스럽게 시작하면서 나만의 추진 방법론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선배님들과 고객 분들의 요청에 따라 활동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대부분 공장의 제조혁신 활동의 근간은 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개선 활동 방식에서 시작한다.
현장 진단하고 문제를 파악한 후 개선 목표(KPI)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혁신 대상을 선정한다. 전 공장 혁신이 목표이지만 선생 격인 컨설턴트는 시범을 보여 주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래서 혁신 대상을 가장 문제가 있거나 빠른 시일 내 확실한 성과를 낼 수 있는 대상으로 정하여 이를 기폭제로 삼아 전체로 확산을 하고자 한다.

컨설팅 방법의 표준처럼 실시하여 왔다.
그런데 문제는 시범적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이런 방식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 가기를 요청하면서 컨설턴트가 퇴장을 한 순간 확대는 고사하고 시범까지 부정하고 무시해 버린다.

바보만행도 그렇게 하였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그리고 몇 개월 후 원복되어 버리거나 더 이상 나쁠 수 없는 환경까지 가 있는 현장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은 "나는 좋은 컨설턴트가 아닌가 보다"는 자조이다.


며칠 전 읽은 책 "위기극복을 위한 도요타 혁신방법론"의 앞 부분에 앞서 설명한 현장의 모습이 그대로 그려져 있었다. 실패할 수 밖에 없는 방법론이라는 것이다.
필자의 결론은 전체 혁신과 전원 참여를 원칙으로 조직적으로 실시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바보만행이 지금 5년 여 개월간 활동한 것을 마치 프로 바둑기사가 대국 후 복기를 하듯 돌이켜 보면 컨설턴트의 혁신 활동은 병원에서 병 든 환자를 건강하게 회생시키는 의사의 역활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환자의 문진을 통하여 가계도나 환자가 느끼고 있는 아픔의 상태를 파악한다. 또 각종 측정 장비를 사용하여 어떤 문제가 있는가를 파악한다. 그리고 많은 참여자가 환자의 상태와 진단 결과를 가지고 토론을 하고 치료 방법을 정한다.
공장 제조혁신 등 모든 혁신 활동 방법도 유사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혁신 목표의 정리도 확실하게 하여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가 하였던 활동은 대부분 원가 절감이었다.
원가 절감의 방법이 제조 인건비 줄이는 제조 Line 바뀌는 것으로 전체를 대변할 수 없다.
그런데 그 것이 전부처럼 하기도 하였다.
낭비는 그 것만이 아난데도..

공장 제조 혁신은 매일 매일 꾸준하게 실시하는 것이 해답이다.
대상도 광범위하게 정리하여야 한다.
혁신 활동가 만을 위한 활동이 아니라 전사 모두의 참여와 축제가 되어야 한다.
앞서 소개한 책(도요타 혁신 방법론)이 강조하는 것에 공감하고 일독을 추천한다.

물론 혁신활동을 전사적으로 유도하거나, 외부 활동 요청에 답을 하여야 하는 경우는 분명
Show를 하여야 한다.
짧은 시간 안에 성과를 요구하니 Show도 필요하였다.
그러나 진실되게 기업에 이익을 얻는 혁신 활동은 "일일우일신"의 정신이다.
이게 해답이다.

앞으로 주로 다루게 될 주제가 될 것이다.
수많은 경영혁신 TOOL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이것을 찾는 것이 바보만행의 과제이다.
경영혁신 TOOL도 인기를 타는 것 같다. 그래야 이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이 먹고 산다.
내용을 세세하게 뜯어 보면 그게 그 것 같다.

중요한 것은 현장, 현물, 현실에 맞는 상황파악 능력이 중요하다.
그리고 환경에 맞는 적절한 TOOL을 적용하는 것이다.
가장 위대한 진리는 단순하다. 그러나 그 안에 내포한 힘과 철학은 무한하다.
그래서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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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7일 월요일

바보만행의 행복론

난 정말 행복한가?

"행복"이란 무어라고 정의하여야 할까?

15~6년 전 직장 후배가 직장을 옮겨 서울로 갔다.
그 때 난 부산의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마침 그 후배가 부산에 인사 차 와서 집사람과 저녁을 하였다.
그 때
후배 :  "형수님, 행복하세요?" 
집사람 : (,표 없이 바로) "네, 행복해요"

사실 그렇게 행복할 만한 여건은 아니었다.
훨씬 돈도 적었고, 서울의 강남에서 살고 있는 지금이 사회적 지위(?)가 높지않았을까?
그런데 지금 똑같은 질문을 집사람에게 해 보니 대답을 망설인다.
그리고 조건부 행복을 시사한다.

얼마 전 공지영 작가의 "지리산 행복학교"를 읽었다.
월세도 아닌 년세 50만원으로 "자발적 가난"을 택한 그들이 행복학교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한다.
주인공들을 나의 잣대로 보면 불행 중 상급 불행한 사람들이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어디일까?
몇 년전에 방글라데시라는 신문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왜 그들은 행복할까?

바보만행의 생각은 이렇다.

기준이 다양하여야 하고 극단적 비교를 하지 않아야 한다.

행복의 반대는 불행이다. 행복한가를 느끼는 것은 불행하지 않다는 것이다.
행복과 불행의 비교 기준이 무엇이냐가 내가 행복한가 불행한가를 가름한다고 생각한다.

돈이 있어 행복한가?
나에게 100억만 있으면 좋겠다. 그러면 행복하겠다.
평생 놀면서 걱정없이 살 것 같다.
그러나 지리산에 계신 분들은 월 10만원에도 행복한 분이다.
막걸리를 마실 돈만 있어도 행복하단다.
서로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이 있으니 행복하단다.

어제 1박 2일이라는 TV 방송에서 설악산을 올라가면서 힘이 든 모습이 보였다. 그래도 그들은 고통을 감수하면서 쉬지않고 대청봉을 향해 올라간다. 아마 정상에 올라가면 뿌듯한 자기도취에 행복해 할 것이다. 육체적 고통이 불행하다고 하면서 계속 미련하게 더욱 더 몸을 학대(?)한다.
다음에 올 행복을 위해서 일 것이다.

가난이 불행이지만 친구가 없는 사람보다는 행복할 것이다.
이처럼 행복하다는 만족을 채워 주는 요인이 다양하여야 하고,
이를 기준으로 비교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나는 잠재적 실업자에서 확실한 백수가 되었다.
미래를 생각하니 잠이 안오기도 하고, 생각이 많다.
무한도전의 뚝이 유재석이나 미존 정형돈이 나를 통쾌하게 웃게 하지 못했다. 아니 내가 느끼는 감정에 불행의 한 가닥이 나를 화끈하게 웃지 못하게 했다.
하지만 그동안 쉬지않고 일한 만큼 재충전이라고 생각하기로 하였다. 바로 굶어 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안다.
영화도 보았다. 아주 편하게 보았다. (상하이라는 영화)
내가 돈을 벌어야 한다는 강박, 또 지금처럼 많이 벌어야 한다는 강박,
또 지금같은 일과 방법으로 벌어야 한다는 대안없는 생각 등이 나를 불안하게 하였고
이는 불행하게 하였다.

그러나 생각의 시각을 바꾸고 각도를 바꾸고 가족들로부터
위안을 받고 지인들의 고통 분담을 생각해주는 자비와 사랑을 공감하기 시작하자, 불안보다는 휴식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이 기회가 고맙고 행복하다.

내가 생각하는 생각의 기준을 다양하게 하였고 비교를 긍정적이고 생산적이고, 밝고 모두와 어깨에 놓인 짐을 공유하며
내가 감당할 만큼으로 작게 했을 때 행복이 나에게 와 있었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혁신 활동

효과적 혁신 활동

효과적이란 결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결과가 없는 활동은 없겠지만 목표 대비 결과의 성과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효과적인 활동을 학시 위해서는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목표는 효과 측정이 가능한 정량적 평가 기준과 정성적 평가를 포함합니다.

효율적 혁신 활동

효율적인란 투입 대비 산출 결과의 능률을 표현합니다.
시간이나 사람, 돈, 설비 등의 투입에 대한 성과가 얼마나 예상했던 대로 나타나는가?
또는 경쟁사와는 이길 수 있는 효율을 가지고 있는 것인가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이를 관리하기 위해 KPI(Key Performance Indicator)를 사용합니다.

효과와 효율을 모두 관리하기 위해서는 KPI를 결과 지표과정 지표로 나누어 측정 관리하여야 합니다.

결과 지표는 효과적으로 혁신 활동을 하고 있는가를 측정하는 것이고,
과정 지표는 효율적으로 혁신활동을 하고 있는가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과정 지표가 예상 또는 계획보다 늦다면 활동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일하는 방법이 잘 못되거나 심한 경우에는 기획 단계에서 오류를 가지고 있는 경우입니다.

일하는 방법을 효율적으로 바꾸려면 혁신 방법 TOOL을 활용하거나 멘토나 컨설턴트 활용, 선진 사례 연구를 하여 개선을 하는 것이 현명하겠지요?

바보만행의 사후 컨설팅 무료 봉사 활동

 안녕하세요? 장택균입니다.

 지난 2005년 가을부터 시작한 삼성전자 LCD의 협력회사 SCM 혁신 활동 지도를 한 후 2010년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계속 여러분을 만나고 싶었으나 갑자기 조직 개편 등 환경 변화로 인하여 만나 뵐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아쉽습니다.)
 그동안 제가 여러분에게 드렸던 정보와 함께하였던 혁신 활동 중
- 계속 지원이 필요하거나
- 잘못된 정보 또는 지도 활동
- 새로운 이론이나 정보에 대한 의견 개진 등을
이 지면을 통하여 사후 무료 봉사를 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의 방문과 서로 의견 교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